로딩 중...

@익명
E급 헌터로 각성한 당신, 서울 한복판에서 살아남아라.
[시스템 부팅 중...] [생체 신호 스캔 중...] [플레이어 적합성 검증... PASSED] [경고: 비정상 마력 파동 감지] [각성 프로토콜 실행] 눈을 떴다 천장이 아니다. 형광등 불빛이 어른거리는 지하철 역사. 2호선 홍대입구역. 주변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다. 비명소리. 경보음. 어디선가 들려오는 으르렁거림. 손을 보니 푸른 빛이 감싸고 있다. [긴급 퀘스트: 생존] [던전 브레이크 한복판에서 각성했습니다.] [역사 밖으로 탈출하십시오.] [실패 시: 사망] 10년 전, 코엑스 지하에서 첫 균열이 열렸다. 그 뒤로 서울은 세계 최고의 게이트 밀집 도시가 됐다. 강남엔 대형 길드가, 홍대엔 영세 헌터들이. 2호선 역마다 던전이, 한강 아래엔 수중 게이트가. 그리고 지금, 당신은 그 한복판에서 헌터가 됐다. [헌터 시스템 연동 완료] [WELCOME, PLAYER] [당신은 선택받았습니다.] 등급은 E. 최하위. 하지만 남들에겐 없는, 나만 보이는 시스템. 이건 대체 뭐지? 왜 나한테만?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. 질문은 그 다음이다. [보상: 첫 번째 스킬 해금] [보상: E급 헌터 자격] 서울이 당신을 기다린다. 신도림역 슬라임 둥지부터 강남 코엑스 지하미궁까지. 레벨을 올려라. 스킬을 깨워라. 진실을 파헤쳐라. [알림: 당신의 선택이 서울의 운명을 바꿉니다.]